구슬나무에 벚꽃이 피었다. 화원면소재지에서 화원고등학교 가는 길목에서 자라는 구슬나무와 벚나무의 동거가 눈길을 잡는다. 벚나무는 캥거루처럼 구슬나무 품속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란다. 벚나무 입장에선 아름다운 상생이자 동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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