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힘 모아 함께 작업

황산면 교동마을 주민들은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 벽화를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황산면 교동마을 주민들은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 벽화를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황산면 교동리(이장 정은일)가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 벽화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교동마을 주민들은 ‘청정전남&해남으뜸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산책로 꽃길로 마을을 가꾸고, 올해는 마을 안길 벽화를 조성했다. 
지난 16일에는 교동마을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담장 넝쿨과 이물질을 정리하고 페인트를 칠했다. 마을 주민들이 의기투합하면서 벽이 환하게 깨끗해졌고 여기에 벽화 작업을 했다. 
‘교동 으뜸마을!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글귀와 함께 한복을 입고 투호를 던지는 아이들, 초가집, 모내기하는 주민들, 새참 들고 오는 여인 등 토속적이고 친근한 그림이 벽에 그려졌다.
정은일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 벽화를 만들고자 함께 작업을 했다”며 “마을에 아름다운 볼거리가 생겨 주민들과 고향에 내려온 향우들도 추억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동마을에 지난해 심어놓은 철쭉이 빨갛게 꽃을 피워 아름다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책로 주변에 해바라기를 심어, 여름에는 해바라기 꽃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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