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종일 열린다
역사학 교수·연구진 등 대거 참여

해남 곳곳에서 마한 및 백관 관련 유적지발굴이 한창인 가운데 해남에서 마한·백제·중원·고구려 4대 역사문화권 첫 학술포럼이 열린다.(현산면 읍호리 고분발굴 현장)
해남 곳곳에서 마한 및 백관 관련 유적지발굴이 한창인 가운데 해남에서 마한·백제·중원·고구려 4대 역사문화권 첫 학술포럼이 열린다.(현산면 읍호리 고분발굴 현장)

 

 해남에서 마한 및 백제 관련 유적 발굴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16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나라 4대 역사문화권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마한, 백제, 중원, 고구려 4대 역사문화권의 개념과 시공간범위를 연구하는 우리나라 첫 번째 학술포럼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고고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문화재청의 제1차 역사문화권 정비기본계획(2022~2026)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역사문화권별 문화재 기초조사의 기준 마련을 위해 실시된다. 
학술포럼에서는 지역별 역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와 정비를 통해 역사문화권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정책적 의미를 구체화하고 역사문화권의 개념 및 시간적·공간적 범위 설정에 대한 학술적 근거와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의 순서 중 해남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갖는다. 
해남군은 이번 학술포럼을 계기로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을 위한 방향을 설정 하고, 체계적인 정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술포럼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지속될 예정으로, 우리나라 고고학과 역사학 교수 등 연구진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역사문화권 정비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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