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남도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지난 11월 말 민주당에 복당한 박 의원은 지금의 정세는 호남의 민주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고 경제 및 정치 전 분야에 그 정신이 흘러야 한다며 민주당 복당 의미를 설명했다. 
박성재 의원은 지난 2017년 도의원선거 해남2선거구 보궐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2018년 6‧13지방선거에선 국민의당 후신인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조광영 의원에게 패했다. 이때 박 의원은 개표 마지막까지 당선이 유력시됐었다. 개표 초반부터 벌어진 407여 표가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 2시경 마지막 남은 관외투표가 열리면서 상황이 역전돼 200여표 차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그는 올해 6‧1지방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4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이때 박 의원은 57.34%를 득표해 도의원 선거 무소속 후보 중 가장 큰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소속 돌풍이 일었던 제2회 지방선거 때 이석재 후보가 얻은 51.97%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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