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145점 출품
수익금 165만원 읍에 기탁

제8회 해남군난협회 전시회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열린 가운데 대상은 전동석씨의 주홍화가 차지했다.
 

 

 제8회 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 전시회가 지난 11~12일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은 전동석씨의 주홍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상길씨의 중투화, 우수상은 이평욱씨의 홍화, 금상은 정인우씨의 중투화, 전동석씨의 황화가 수상했다. 이어 은상은 이평욱씨의 소심, 허훈씨의 일월화와 복색화, 김희선씨의 주금소심이 받았고 동상은 정인우씨의 서반중투, 김희선씨의 단엽복룬, 이평욱씨의 단엽, 오정욱씨의 산반소심, 조정현씨의 중투화가 차지했다. 
기대품상으로는 이기춘씨의 기화소심, 임종진씨의 기화, 김선태씨의 소심, 임종진씨의 기화소심이 받았다. 
한편 해남군 난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 길러온 작품 30여점을 기부, 여기서 나온 수익금 165만원을 해남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오정욱 회장은 “난은 군민들이 가장 적은 면적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다. 난 문화를 전파해 인문학, 대중화하고, 난 문화가 전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해남군난협회 전시회에는 홍화, 황화, 주금화 등 14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해남군난협회 회원은 30명으로 난을 키운 경력이 적은 초급자부터 30년 넘는 고급 경력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대진 해남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난초처럼 어려움 잘 극복하시라고 응원 주신 협회 회원님들 덕분에 조금 더 밝고 쾌적한 으뜸 해남읍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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