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김기연·2015년 조영신씨 최우수상
역대 출연진 중 박동인·금강은 가수 데뷔

KBS 전국노래자랑이 제50회 해남군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9일 군 신청사 앞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 

 

 KBS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4년 만에 해남을 찾는다. 그렇다면 이전 노래자랑에선 누가 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을까.
4년 전 2019년 해남을 찾았던 전국노래자랑에선 ‘정말 좋았네’를 부른 문내면 판소리꾼 김기연(여‧25)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모나리자’를 부른 완도군 김성곤(남‧34), 장려상은 ‘우연히’를 부른 화산면 8남매 엄마 김호경(여‧47)씨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오라버니’를 부른 러시아 출신 유미카(여‧27)씨, ‘따르릉’을 부른 해남읍 이호덕(여‧39)씨와 최하음(여‧6)양, ‘부끄부끄’를 부른 옥천면 안민영·윤유진(여‧21)씨가 수상했다.
8년 전 2015년도에는 ‘나야 나’를 부른 조영신(남․47)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라라라’를 부른 라정남(남․30)씨, 장려상에 해남사회복지관 사회복무요원이었던 김도연(남‧22)씨와 임다민․안정은씨가 ‘진짜 멋쟁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장려상은 ‘사랑님’을 부른 황경(여․45)씨, 인기상은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김아연(여․26)씨가 수상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음반을 내며 가수로 활동한 이는 2019년에 출연한 해남군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과 2015년에 출연한 금강 김도연씨다.
‘고구마 가수’로 통하는 박동인 산림조합장은 ‘해남고구마’, ‘여보 미안합니다’ 등 2집을 냈다. 
문내 고당 출신 ‘금강’ 김도연씨는 2021년 첫앨범 ‘아싸인싸’로 데뷔했고,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 6시내고향 방송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해남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5월1일 군민의 날을 전 군민이 참여하는 축하와 화합행사로 마련하고 있다. 
4월29일 해남군청 앞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출연자 예심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무대에 오를 해남의 숨은 가수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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