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원·해남군 마련
목표는 국제캠핑박람회

전남도와 해남군은 오는 10월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박람회를 연다.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전국 최대 캠핑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는 전남도가 이곳에서 전남캠핑관광 박람회를 시범적으로 열었다. 
시범적으로 연 캠핑박람회에서 가능성을 본 전남도는 전남캠핑박람회를 공모사업에 부쳤고 해남군은 전남 5개 시군과 경합을 펼쳐 선정됐다.
캠핑박람회는 해남군 주최로 오는 10월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열리는데 전남도와 해남군의 최종 목표는 국제캠핑박람회다. 
해남군 관계자는 캠핑관광은 전 세계적 추세인데다 그와 관련된 장비 등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기에 캠핑박람회를 통해 전남 캠핑관광 활성화 및 국제캠핑박람회로 키우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은 캠핑박람회를 위해 오폐수 처리 시설 및 캠핑인프라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도 발주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오시아노 캠핑박람회는 전남도의 ‘캠핑박람회’, ‘펫페스티벌’, ‘오시아노 음악축제’ 등 3개 사업이 결합되며 예산규모는 6~7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캠핑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오시아노 캠핑장 인근 2개 축구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국내 캠핑동호회와 카라반 동호회 등 전국의 전문 캠핑러와 알비어들을 초대해 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키워나간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민들의 참여를 위해 ‘빈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편리한 캠핑도 마련된다고 귀띔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견캠핑도 캠핑박람회와 또 다시 결합한다. 
지난해 오시아노캠핑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캠핑 특화 구역을 지정해 펫 전용 캠핑장(댕댕당당 캠핑존)과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댕댕당당 비치)을 운영했고 펫캠핑 참가자들은 반려견 간식만들기 체험, 펫티켓 퀴즈 프로그램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반려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5월 전남도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대로 세부적인 계획마련에 들어갈 것이다”며 “해남군민의 참여를 높일수 있는 방안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캠핑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원 오시아캠핑장은 240면, 21만4천㎡ 규모로 노을이 아름다워 국내외 캠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