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해소 위해
권역별 순회진료

 해남군은 지난 18일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인 보건기관과 응급의료기관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명을 배치하고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전국적으로 276명이 감소했고 해남군도 9명이 복무 만료로 전역했지만 7명이 배치됐다. 
공중보건의사 감소는 의대 정원 내에 여학생과 군필자가 늘고, 특히 현역병(18개월)과 대비해 복무기간이 3년인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은 공중보건의사 배치가 어려운 북일면, 마산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인근 북평면과 산이면을 권역으로 묶어 주2회(화,목)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찾아가는 건강백세 행복 버스 운영’ 등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자 보건소에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2명을 재배치하고, 현산면과 계곡면을 권역으로 묶어 순회진료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감소됨에 따라 순회 진료로 운영하게 되는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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