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매 의원 5분 발언

 

 해남군의회 제328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7일, 민경매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산물 먹거리 산업 정책을 바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자’는 제안을 했다. 
민 의원은 해남 내수면 수산물 생산량은 476톤이나 순소득 면에서 매우 빈약하고 또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증폭돼, 타격이 클 것이다며 간척지를 활용한 첨단 내수면 어업 양식단지 조성을 제안 했다. 
민 의원은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토하, 미꾸리, 장어, 향어, 매기 등 민물고기를 집중 양식해 일본 오염수 방류로 위축될 수산물 소비감소를 최소화하고,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방치돼 있는 다랭이논을 이용해 민물새우인 토하양식을 산업화하고 양식장 스마트화 및 시설 현대화 등 지속가능한 수산정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이어 김은 K-푸드 농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고 지난 5월 무역도시인 중국 이우시를 방문해 느낀점도 김은 수출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김을 수출산업 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것을 주장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마른김은 수산물지리적 표시와 지리적표시 단체포장이 등록돼 있는데도 신안김 포장재 등 타지역 브랜드 박스로 유통되고 있다며 해남김 브랜드화 정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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