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격려차 방문
청년들과 소통 시간 가져

명현관 군수가 황산 옥동마을을 찾아 청년들이 시도하는 옥공예마을 살리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60~1970년대 옥공예로 명성을 떨쳤던 황산면 옥동마을이 청년들에 의해 재도약의 길에 나섰다.
지금은 쇠퇴해 소수의 장인들만 옥공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옥동마을에서 시도되는 청년 프로젝트는 옥공예마을을 배경으로 폐교된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 세부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청년들이 해남군에 제안하면서 시작됐고 이어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구체화됐다. 
해남청년들의 야심작이 될 옥동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에 기대가 큰 명현관 군수는 지난 8일 옥동마을을 찾아 청년들과 만났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선 주요사업에 대한 공유와 추진현황, 이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명현관 군수는 후속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급사업을 통해 빈집을 활용한 창업·거주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마을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명 군수는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마을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해남청년들이 만드는 이번 옥공예마을 재생 프로젝트 이름은 ‘눙눙길’이다. 
옥을 거꾸로 만든 글자로 옥공예마을을 다채롭게 재생해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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