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캠핑관광박람회
낚시 관련 분야도 참여

지난해 화원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열린 전라남도캠핑박람회.
지난해 화원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열린 전라남도캠핑박람회.

 

 오시아노 캠핑박람회 시기가 오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로 확정됐다. 
지난해 전남도에서 시범적으로 개최한 전남 캠핑관광박람회를 올해는 해남군이 직접 진행한다.
해남군이 직접 캠핑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전국 최대 규모로 키울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연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핑박람회 예산은 4억원 규모로 지난해 첫 박람회에는 80여개 팀의 캠핑업체가 참여, 전문적인 캠핑산업을 체험하기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에는 200개 팀으로 캠핑업체를 늘리고 인근 축구장 2개 면을 활용해 카라반, 캠핑러, 알비어 등 지난해 230팀에서 올해는 600팀까지 확대한다. 
캠핑 분위기를 살릴 열기구 등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늘린다. 특히 캠핑사업과 연관사업인 낚시 관련 분야의 협업도 고려 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프로피싱 선수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 낚시 전문업체의 참여로 캠핑뿐 아니라 낚시에 관한 다양한 용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첫해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 특화 구역을 지정한 펫 전용 캠핑장과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도 운영된다.
이어 지역사회 경기활성화를 위해 캠핑박람회 참여 업체들이 해남 내에서 숙박 및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캠핑박람회는 한글날 휴일에 맞춰 10월7일부터 9일까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박람회 규모를 더욱 키우고 많은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화원면을 찾은 분들이 해남에서 먹고 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시아노광광단지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해변과 인접해 250면의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에선 캠핑가족 270팀과 관람객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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