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기능경기대회, 4개 분야에서 메달획득

전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해남출신 장애인들이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왼쪽부터 전남일씨, 이재옥 회장, 임상용씨)

 

 '2023년도 전라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정아정, 전남일, 조학열, 임상용씨가 각각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는 17개 직종에서 장애인 104명이 참가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지회장 이재옥)에서는 10명이 참가해 바리스타 정아정(소림학교 1년) 금메달, 워드프로세서 전남일(59)씨 은메달, 안마에서 조학열(62)씨가 동메달, 그림에선 임상용(27)씨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정아정양은 문내면 사교리 출신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제조에 필요한 로스팅 기능과 커피추출 기능을 겨루는 바리스타 부문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일씨는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데 이어 올해에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들을 위해 워드프로세서 보조강사로 자원봉사를 해왔다.
조학열씨는 지난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 안무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임상용씨는 친구를 주제로 유화를 그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해남군지체장애인협회 이재옥 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나았고, 또 내년에는 더 좋은 기능인들이 배출돼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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