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빼에 컵 가져오면
주류 2병 무료

 매일시장 야시장이 7월7일에 이어 21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열린다.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에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늘 열리는 야시장은 몸빼 입고 즐기는 야시장이다.
해남매일시장상인회는 7일 몸빼를 입고 야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겐 주류 1병 무료 및 롤렛게임 참여권을 부여한다. 또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올 경우 음료 1병을 무료 제공한다.
매일시장 야시장은 월 2회 열리는데 매회 500여명이 넘은 인파가 찾고 있다. 테이블 80석 만석에 자리가 비길 기다리는 이들도 많고 또 갈수록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의 특징은 해남제철음식이 총동원된다는 점이다. 제철 횟감을 비롯해 참게뛰김, 해남매일시장 상징인 시장통닭과 튀김류, 과일안주 등 다양한 즉석 요리가 나온다.
해남매일시장 상인회는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탁자가 부족해 현재 탁자를 80석까지 늘렸고 2층 청년몰까지 탁자를 놓고 있다.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은 해남매일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을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저렴하게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을 우려해 즉석 요리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야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현장에 비치된 접시를 들고 뷔페처럼 원하는 음식을 골고루 사서 먹으면 된다. 매일시장 상인회에선 술과 맥주. 막걸리를 각각 2,000원에 판매한다.
또 상인회는 해남군이 추진하는 ESG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다회용기 접시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다회용 컵을 가져올 경우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해남매일시장상인회 박기용 회장은 해남매일시장은 매일시장 특성상 특정 요리가 아닌 모든 요리들이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통닭과 튀김, 회초밥,  직장인들을 위한 제철안주 등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매일시장은 서민들의 공간이기에 7일 야시장은 서민의 상징인 몸빼를 주제로 열린다며 다함께 몸뻬를 입고 즐기는 야시장, 그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야시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시장 야시장은 7월7일에 이어 21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열린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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