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산소, 땅끝마을, 옥천 영신
365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황산면 산소마을은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는 마을이 됐다.
황산면 산소마을은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는 마을이 됐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이 펼쳐진 가운데 황산면 산소마을은 청정 전남&해남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산소마을 55가구는 지난 4월 마을 진입로를 비롯해 전체 가구에 국기 게양대를 만들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 스스로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직접 구입해 용접까지 하며 집집마다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김행수 이장은 “친환경 김을 양식하는 산소마을은 코리아둘레길의 길목에도 속해있어 마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 여행객들이 힘이 난다고 많이 좋아한다”며 “비바람에 태극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마을 비용을 들여 일년에 서너번은 새로운 태극기로 교체한다”고 전했다. 
일년내내 태극기 달기를 시행하는 마을은 송지면 땅끝마을도 있다. 한반도의 시작 땅끝마을에서는 땅끝마을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6㎞ 구간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해 땅끝에서 시작하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해남 대표 독립 유적지인 옥천면 영신마을에서도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었던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영신마을에는 생가복원과 함께 기념관이 건립돼 있다. 양한묵 선생 생가 주변과 옥천면 주요 도로변에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식재 돼 있어 한창 개화기를 맞은 나라꽃 무궁화도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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