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배추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배추정식 시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배추 정식 적기는 9월 상순경이나 8월 하순부터 조기정식을 하고 있어 품질이 떨어지고 재해 피해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른 정식을 하게 되면 지나친 결구로 인해 월동력이 저하되고 병에 취약해지며 늦은 정식은 미결구 배추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20~25일 사이의 적정 육묘일수를 거친 모를 적기에 정식해야 한다. 배추는 파종 후 25일이 지나면 뿌리 노화가 시작되며 노화묘 정식 시 활착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배추통도 작아진다. 
또한 정식 전 토양관리도 중요한데 배추 생육을 좌우하는 초기 엽수 확보를 위해 밑거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분 불용화 예방을 위해 석회와 퇴비는 1~2주 간격을 두고 살포하고 붕사 등 밑거름을 포장 전체에 뿌린 후 경운해 흙과 잘 혼합해야 하며 또한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토양살균·살충제를 살포 후 정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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