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연주, 반대구호
해남읍교회 총여신도회

해남읍교회 총여신도회는 ‘제3회 평화통일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의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해남읍교회(담임목사 김영봉) 총여신도회가 지난 8월20일 ‘제3회 평화통일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의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읍교회 총여신도회는 3년째 환경을 주제로 전시, 프리마켓, 후원 등을 이어왔고 올해는 음악회를 기획했다. 
음악회는 해남읍교회 하모니카 동아리가 홀로아리랑, 고향의 봄, 아름다운 것들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윤영식, 김하경 성도가 환경 시낭송을 했는데, 기후위기를 맞은 다양한 사진들과 시, 단단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에 울림을 줬다. 이어 김대운, 오재춘, 김향숙, 정인열, 이순자 성도가 찬양 메들리를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여신도회 실행위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환경 카드섹션을 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환경 카드에는 ‘지구야 내가 지켜줄게’, ‘일본 후쿠시마 핵폐기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한다’, ‘우리교회는 반대합니다’, ‘후쿠시마 핵폐기 오염수 해양방류 절대 안돼!’ 등이 적혀있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녀신도회의 ‘걸어온 백년, 열어갈 백년’ 합창으로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안경연 여신도총회장은 “성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환경 카드를 준비하는 등 환경에 관심을 더욱 가질 수 있는 음악회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읍교회 여신도회의 이날 행사에서도 환경을 생각해 다회용기만을 사용했다.  
한편 환경 참여에 관심을 두고 활동을 이어온 여신도회는 EM흙공을 만들어 해남천 살리기, 텀블러 사용, 다회용컵 활용한 교회카페 운영, 시장바구니 배부, 교회식당 자율배식으로 잔반 줄이기 등 다양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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