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명 중 여성 10명 진출

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이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이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임기 2년인 해남군산림조합 대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총 34명이 선출, 이중 10명의 여성대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2년 선거에선 6명의 여성 대의원이 배출됐는데 올해 더욱 늘어났다. 이는 해남읍(2명)과 옥천, 계곡, 현산, 송지면 선거에서 의무적으로 여성 할당 몫을 두고 있는데 여기에 여성 할당 몫이 없는 삼산면과 화산, 산이면에서도 여성 대의원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또 황산면에선 최고령자로 88세 김용해씨가 선출돼 화제가 됐다.  
산림조합 대의원 선거는 해남읍과 마산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 이중 해남읍은 여성 2명과 남성 6명을 뽑는 선거에 여성 3명, 남성 8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을 벌렸다. 치열한 선거였던 만큼 여성 2순위와 3순위 표차가 9표차로 근소했고 투표율도 40%에 이를 정도였다. 평소 대의원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해남산림조합(조합장 박동인)은 이번 대의원 선거부터 후보자 자격 기준을 명확히 했다. 산림조합 경제사업에 연 13만원 이상 구매와 100만원 이상 출자금을 낼 경우에 후보 자격을 준 것이다. 또 산림조합은 올해 처음으로 대의원에 당선된 이들을 한데 모아 지난 8월28일 당선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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