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 전복 먹기 운동
전복 8일까지 사전 주문

 해남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민들을 위해 전복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해남군청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해남매일시장 상인회도 오는 9월15일 열리는 매일시장 야시장을 전복 먹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 
해남군은 이번 전복 사주기 행사 때 활전복 8~9미 1kg 35,000원(18%할인), 11~12미를 30,000원(17%할인)으로 판매하는데 판매는 사전 주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주문은 9월7일까지이며 오는 9월15일 해남매일시장 입구(해남천 방향)에서 오후 4시부터 현장 배부한다. 다만 단체 또는 직장별로 10박스 이상 주문시 배달도 한다.
해남군은 전복 소비촉진에 이어 해남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15일 당일 매일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11~12미 전복 1kg을 5,000원 할인, 2만5,000원에 현장 판매한다. 현장판매 물량은 100박스로 1인 1박스에 한해 선착순 판매하고 판매시간은 9월15일 오후 5시부터다. 현장 판매 결제방식은 카드와 현금, 해남사랑상품권이다. 
이날 매일시장 야시장에선 전복물회와 전복회 등 다양한 요리가 나온다. 특히 해남군전복양식협회에선 매일시장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전복요리를 저가에 판매한다. 해남군은 오는 9월15일 제1차 전복사주기 운동에 이어 추석선물도 수산물로 하는 운동을 2차로 전개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지난 8월28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확대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군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곧바로 예산을 투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한편 전 부서가 협업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한편 주기적으로 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검사·관리받는 해역에 대해 ‘수산물 안심마을’ 지정을 추진, 양식·마을어업, 육상해수양식업 335개소 중 182개소가 신청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도 관계기관을 월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수시 단속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소비 급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심 수산물에 대한 판촉과 홍보활동도 확대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 한편 피해 보전금 지급과 소비부진 수산물의 정부수매도 건의하기로 했다. 
해남 전복 사주기 행사는 해남군과 해남수협, 전복양식협회, 수산업경영인회, 해남우리신문이 함께한다. 
문의: 해남군청 해양수산과(53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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