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농업경영인회(회장 박선재)는 지난 9월18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송운리 소재 배나무골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연고 분묘 벌초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은 해남교도소 설립 시 발생한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분묘 주변을 정리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등 회원 모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벌초작업과 함께 간략한 제를 모시며 잠시나마 조상의 덕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농업경영인회 벌초봉사는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이다.
박선재 회장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찾는 이 없는 조상들께 예를 갖춰 벌초 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재평 옥천면장은 “농업경영인회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과 동행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앞장서 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유성 기자
53402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