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9일, 오시아노
해남군 기획·실행

해남군이 마련한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많은 기업과 캠핑족들이 참여신청을 하면서 국제캠핑박람회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지난해 전남캠핑관광박람회 모습)

 

 해남에서도 국제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남군이 마련한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 100개 기업, 캠핑 참여 700여팀이 신청을 했다.
캠핑 관련 참여팀은 캠핑카와 카라반의 경우 7명 기준, 오토캠핑은 가족 및 연인이 주로 참여한다.  
100개 기업에는 우리나라 캠핑 브랜드 회사를 비롯해 네덜란드 캠핑업체도 포함돼 있고 박람회 기간 열리는 캠핑포럼엔 일본캠핑협회도 참여한다.
해남군은 2024년 내년에는 외국계 캠핑업체 10개국, 캠핑포럼에도 외국캠핑협회의 참여를 늘려 2025년에 국제캠핑관광박람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남군에서 열리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국제박람회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은 우리나라 캠핑박람회 중 유일하게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단순 캠핑 관련 다양한 용품의 전시를 넘어 실제 캠핑을 하면서 열리는 유일의 대회인데다 참여 규모도 대규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시아노 캠핑장은 240면, 21만4천㎡ 규모로 노을이 아름다워 국내외 캠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전남캠핑관광 박람회를 연다. 지난해는 전남도가 주관해 마련했지만 올해부터는 해남군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번 캠핑박람회에는 인근 축구장 2개 면에 카라반, 캠핑러, 알비어 등 참여 신청한 700여팀을 분산배치하고 잔디광장은 기업 제품들이 전시된다.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펫 전용 캠핑장과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도 운영한다.
캠핑 분위기를 살릴 열기구 체험도 준비된다. 열기구 체험은 항로의 안정적 운영 때문에 올해는 계류형 2개를 시범 운영한다. 
또 캠핑산업과 연관이 깊은 낚시용품도 전시되고 여기에 한국 낚시방송의 대표격인 한국낚시방송과 피싱TV 고정 출연자인 프로 조사들의 현장 낚시 촬영에 이어 단체전과 개인전 낚시 대회가 열린다.  
이어 해남군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10월7일 첫날 ‘오시아노 뮤직콘서트’에 로이킴과 안예은, 
DK, 크랙샷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해남군은 캠핑박람회 예약한 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남농수산물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캠핑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캠핑에 주로 애용되는 전복, 삼겹살, 새우 등 캠핑 관련 음식과 물품 판매코너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해남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해남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연 전남 캠핑관광박람회엔 캠핑가족 270팀과 관람객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국제박람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본 전남도는 전남캠핑박람회를 공모사업에 부쳤고 신청한 전남 5개 시군 중 해남군이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은 2016년 캠핑장 전문업체 ㈜파라에서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이목을 받은 캠핑장으로 성장한 상태로 해변과 인접한 곳에 250면의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또 ‘오시아노 리조트호텔’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화원면~신안 압해간 도로 개설공사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전남캠핑관광 박람회가 국제캠핑박람회로 성장할 가능성 또한 더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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