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개인전 이일봉 1위
4명이나 수상권에 포함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권에 4명이나 포함됐다.(사진 왼쪽부터 9위 박정원, 4위 나충남, 고용석 회장, 3위 김동율. 1위 이일봉 선수)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용석) 소속 70대 노장들의 활약이 빛났다.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들이 제13회 문화체육관광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인전 우승을 비롯해 4명이나 수상권 안에 든 것이다.  
이 대회에서 이일봉(75)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김동율(76) 3위, 나충남(79) 4위, 박정원(76) 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은 15위까지 시상을 하는데 전국에서 참여한 36개 팀 중 유일하게 해남만 4명의 선수가 수상권에 포함돼 시선을 잡았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이일봉 선수는 그라운드골프에 입문한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5월 열린 영호남배 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에 이어 8월에 열린 전남 서남부 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이다.
제13회 문화체육관광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는 지난 9월13~14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열렸는데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는 전남대표로 출전했다.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36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고 해남에선 단체전과 개인전에 23명이 출전했다. 해남팀은 단체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전남 최강팀인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의 이번 전국대회 출전은 2번째이다.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가 전남대표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고용석 회장의 리더쉽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한 이일봉 선수는 “고용석 회장이 매일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또 선수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도를 해 주는 것이 팀의 단합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는 올 3월 전라남도 협회장배 및 도대표 선수선발전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4월 전남 생활체육대축전대회 단체전 우승, 6월 전라남도 지사배 단체전 우승 등 전남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석 회장은 전남권 각종 대회와 전국대회 개인전 우승을 통해 스포츠 강국 해남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선수들과 더욱 연습에 매진해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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