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가 관할하는 계곡면 용지사에서 추기제향이 봉행됐다.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추기석전대제에 이어 향교에서 관할하는 각 사당의 추기제향을 일제히 진행했다.
먼저 지난 9월16일 해남향교(전교 장성년) 대성전에서는 ‘2023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추기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안자(晏子), 증자(曾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이다,
이어 9월21일 계곡면 당산리 운곡사(원장 김명옥)에서 추기제향이 거행됐는데 운곡사는 장흥임씨 사우로 운곡사에는 1명의 효자와 6명의 임진왜란 공신인 임근, 임희진, 임자영, 임영길, 임천감, 임석, 임준 등 총 7위를 배향하다 2013년 임충식 전 국방부장관을 추가로 배향하고 있다. 운곡사 영모당은 2011년 해남군의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돼 있다.
해남향교는 9월23일 마산면 영산사에서도 추기제향을 거행했다. 영산사는 임진왜란 공신인 이계정을 위시한 이숙형, 이황, 이대행, 이호, 이순, 이원해, 이준, 이성춘 등 원주이씨 문중 9명의 충신을 모신 사우이다.
9월24일에는 계곡면 용지리 동복오씨 문중 사당인 용지사(원장 임창길)에서 제향을 봉행했다.
용지사(龍池祠)는 참의공 오극신, 오극신의 아들 장령공 오계적, 오극신의 조카 용호공 오홍적, 해금공 오달운 등 4위가 모셔져 있다.
한편 해남향교는 해촌서원, 미산서원을 비롯해 용지사 등 15개 사당 등 총 17개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각 원장은 전교가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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