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금메달
근대5종 서창완 우승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남자일반부 대회에서 국가대표 서창완 선수가 전웅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남자일반부 대회에서 국가대표 서창완 선수가 전웅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남군에서 열린 전국체전이 지난 10월18일 막을 내린 가운데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바로 열린 전국체전에 태극전사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이다. 해남에서는 펜싱과 근대5종이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여든 관중들로 우슬경기장에 열기가 가득했다.
 지난 10월13일과 14일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일반부와 여자일반부 개인전이 펼쳐졌다. 펜싱이 열린 우슬체육관에는 2,000여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어펜져스’ 구본길(서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대전·대전광역시청), 김준호(경기·화성시청)의 경기를 관전했고 경기가 시작되자 환호가 쏟아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전국체전을 즐겼다.
 인기만큼이나 결과에서도 어펜져스가 금, 은, 동을 싹쓸이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사브르 결승에서는 오상욱이 구본길을 15-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준결승에서 김준호가 오상욱에게 11-15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월14일에는 근대5종 간판스타로 떠오른 전웅태(광주·광주시청)와 서창완(전남·전남도청)의 남자일반부 개인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스포츠팬들을 열광케 했던 서창완과 전웅태는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서창완은 승마 300점(13위), 수영 308점(5위), 펜싱라운드 243점(4위)을 기록하며 전체 4위로 레이저런을 출발해 페이스를 올리면서 총 1561점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했던 전웅태는 승마(300점·10위), 수영(313점·1 위)·펜싱 24 3점(3위), 레이저런(702점·2위) 등 총 155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근대5종 단체전에서는 전웅태와 김영석이 팀으로 함께한 광주가 금메달을, 서창완과 박상구가 함께한 전남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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