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제2차 포럼
갈등 해결, 주민참여 논의

산이면 부동지구에 태양광집적화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산이면 사회단체가 ‘부동지구태양광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산이면 부동지구에 태양광집적화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산이면 사회단체가 ‘부동지구태양광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해남군이 신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갈등 문제를 해결코자 진행하는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이 다음달 초 열린다.
 해남군은 산이면 부동지구 태양광 시설 집적화 사업과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재쟁에너지에 대한 갈등, 또 탄소중립에 따른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총 5회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20일 열린 제1회 재생에너지 포럼에는 김현권 전 국회의원이 “이격거리를 두는 곳은 세계적으로 대한민군 단 한 곳 뿐이다“며 “재생 에너지도 농사의 개념으로 다가가야하고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미래 농토에서는 식량뿐 아니라 에너지도 함께 생산해야 농촌의 가치가 올라간다” 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선과 국제 정서 그리고 해남군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대안을 제시한 김 전 의원의 발표는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무조건적 반대보단 농촌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2차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포럼은 한국한경연구원 조공장 박사와 에너지와 공간 김윤성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는 해남군농민회 이무진 회장과 산이면 주민, 지역농협, 농민회, 이장단 등이 함께하고 주제는 ‘농촌 에너지 설치 시 발생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론,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 방안’에 대한 토론이다. 
 제2차 토론회는 당초 부동지구 태양광 법적 절차 중 하나인 민간협의 회를 구성해 이번달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농번기가 겹치면서 11월로 연기됐다. 
 부동지구 태양광집적화 사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 산이면에서는 이장단 및 사회단체 25명으로 구성된 ‘부동지구태양광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민간협의회 구성에 필요한 민간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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