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해방장
10월21일 해남공원

‘나의 해남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1일 ‘우리들의 해방장’이 열리는 가운데, 해방장에 전시할 산호 뜨개를 하고 있다. 
‘나의 해남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1일 ‘우리들의 해방장’이 열리는 가운데, 해방장에 전시할 산호 뜨개를 하고 있다. 

 

 농부와 예술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해방장’이 ‘나의 해남 바다’ 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1일 오후 2시~5시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삶의 중심을 ‘바다’에 두고 다양한 눈으로 바다를 들여다보는 장을 펼친다. 
 특별기획 ‘바다가 삶터인 우리들의 이야기 마당’에서는 송지 이세민 청년 어부가 어부의 삶과 그가 만나온 바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세민씨는 올해 7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해남에서 국회 여의도까지 438km 대장정 길을 오른 이다.
 해남 새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윤지선씨는 해남 바다에서 살아가는 새 탐조 이야기를 나눈다. 따라서 이번 해방장은 육지 중심에서 바다 중심으로 시각을 전환해 우리 삶의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장터 한가운데에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반짝이는 모든 것’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해남자원순환연구회와 우리들의 해방장 기획팀은 지난 10월14일 해남 바다 플로깅을 진행하며 바닷가를 관찰했고 돌, 조개 껍데기, 나뭇가지, 해양쓰레기를 주웠다. 지난 10월16일에는 바다 생명을 생각하며 산호 뜨개를 진행했다. 
 우리들의 해방장에선 반짝이는 것들과 바다 생물 그림 그리기, 털실로 그물 짜기, 돌탑 쌓기 등 장터를 찾는이들과 함께 전시를 만들 계획이다. 
 바다 관련 책 전시, 송지 서정초 5학년 주꾸미 탐사대가 탐험한 해남 바다 이야기 전시 및 도요새 스템프 찍기, 디제이 말랑의 바다를 부르는 EDM 음악다방, 송지 아름드리 퓨전장구 공연도 마련된다.  
 또 서정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준비한 서정초 입학 안내, 해남자원순환연구회 씨글라스 목걸이 만들기 체험, 점프스쿨의 국가대표 세계랭킹 1위 줄넘기 시범단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해방장에도 다양한 장꾼들이 수공예품, 농산물 등을 가지고 나와 장을 편다. 직접 키운 다양한 농산물과 쌀잼, 통밀전, 짜파티, 파스타, 마크라메 등 다양한 부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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