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예협회 회원전
금강골·서울식당서 30일까지

 

 금강골 가는 길에 서예작품이 펼쳐졌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금강골 데크길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서예작품전, 여유를 부리며 들여다보면 다양한 서체와 마주할 수 있다.
 부드럽고 우아한 체, 힘이 넘치는 글씨체 등 전통서예에서 현대서예까지 풍부한 서예의 진수가 펼쳐져 있다. 각 서체가 주는 생기, 금강골 산책길이 즐겁다. 
 해남서예협회(회장 명천식) 회원전이 금강골 산책로와 옥천면 영춘리 서울밥상 식당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열리고 있다. 
 특히 서울밥상은 한옥으로, 한옥과 어우러진 전시회라 가볼 것을 권한다. 
이번 서예전에서도 서예가 어디까지 확장되고 또 해남 서예의 수준,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명천식 회장은 해남 각처에서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삶을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스쳐가는 가을에 서예를 벗삼아 금강골 산책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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