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20쌍 체험

해남미남축제에서 해남향교가 마련한 ‘전통혼례체험’에 20쌍이 참여했다.
해남미남축제에서 해남향교가 마련한 ‘전통혼례체험’에 20쌍이 참여했다.

 

 제5회 해남미남축제에서 해남향교가 마련한 ‘전통혼례체험’이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11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열린 전통혼례체험에는 젊은 부부들로 북적였는데 이 기간 20여 쌍의 연인, 신혼, 구혼 부부가 전통혼례식을 체험했다. 
 주례를 맡은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는 “이제껏 열심히 살아오셨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계시지만 비록 체험이지만 오늘 전통혼례식을 치루면서 신혼 때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더욱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미혼 연인들에겐 "오늘 체험이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의 서약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혼례식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유도회 청년회 회원들이 가마꾼으로 분장하고 추임새로 구경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여성회 회원들은 신부 치장에 정성을 들이고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집사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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