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재 아래, 옥천 영춘
대표적 전원주택 마을

 

해남읍이 읍 외곽 농촌마을과 삼산면, 옥천면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읍 옥동마을과 삼산면 계동마을 안에 있는 연동저수지 주변은 읍과 가깝고 이쁜 풍경 때문에 고급 주택이 몰리고 있다. 
해남읍이 읍 외곽 농촌마을과 삼산면, 옥천면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읍 옥동마을과 삼산면 계동마을 안에 있는 연동저수지 주변은 읍과 가깝고 이쁜 풍경 때문에 고급 주택이 몰리고 있다. 

 

 해남읍 중심지가 옥천면 영춘리와 삼산면 계동 인근, 읍 외곽인 읍 안동까지 확장되고 있다.
 가장 빠른 변화를 보인 곳은 옥천면 영춘2구다.
 만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영춘 저수지 아래에는 불과 7년 만에 논밭뿐이었던 곳이 전원 주택촌으로 변했다. 처음 2채의 전원주택으로 시작해 지금은 12채 이상의 전원주택이 생겼고 지금도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이 자문을 구하고 있다. 
 우슬재 언덕 넘어 첫 동네이기에 읍과의 거리는 5분 남짓. 읍과 가깝고 농촌의 풍경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이곳에는 공무원이 많다. 저수지 아래 빈터에 처음 전원주택을 짓고 출퇴근을 시작한 이들은 공무원이었고 조용하고 아이 키우기 좋다는 소식에 전입이 이어진 것이다. 
 또 토착 주민들과 일정 거리가 유지돼 생활패턴과 관심사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는 일도 없다. 
 이미 150가구 이상을 유지해온 영춘마을은 면단위 중에서도 상당히 큰 마을 규모를 자랑하는데 새로운 전원촌의 탄생은 영춘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곳은 2층과 복층 구조의 200평 이상 전원주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삼산 계동 저수지 주변
전원주택 속속 들어서

 

옥천 영춘저수지 아래엔 전원주택촌이 형성됐다.
옥천 영춘저수지 아래엔 전원주택촌이 형성됐다.

 

 저수지 아래로 전원주택이 몰린 곳이 옥천면 영춘이라면 저수지를 중심으로 마을이 빠르게 변하는 곳이 해남읍 옥동과 삼산면 계동 인근 저수지 마을이다. 
 이곳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정년퇴직자들과 해남읍에서 출퇴근하는 젊은 공무원, 교사 등 농업 외 직업을 가진 이들의 이사가 늘고 있다. 
 연동저수지는 해남읍 옥동마을과 삼산면 계동마을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중 옥동마을에 전원주택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곳은 저수지가 주는 청량감과 나지막한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광, 또 멀리서 바라보면 빼어난 산세가 자랑이다. 
 이곳은 10여년 전부터 고급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해 10가구 이상의 고급주택과 리모델링 주택 또한 꾸준히 늘어 보통의 농촌마을과 사뭇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또 인근에 한옥마을을 표방한 황계동 별빛 한옥마을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연동저수지 주변 목 좋은 자리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읍 외곽인 안동마을
수협 이어 소방서까지

 

읍 외곽마을로 인식됐던 안동마을에는 수협에 이어 소방서까지 이전해 온다.
읍 외곽마을로 인식됐던 안동마을에는 수협에 이어 소방서까지 이전해 온다.

 

 해남읍 안동마을은 읍 농촌마을 중 외곽에 속한다. 
 그동안 외곽마을로 느껴졌던 읍 관동과 학동마을은 이미 읍 깊숙한 마을로 편입 중이고 이젠 안동마을까지 읍 중심지가 확장되는 추세다. 
 2010년부터 전원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한 안동마을은 농사를 짓는 사람과 읍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각각 절반이다. 
 마을 입구부터 마을회관 중심부까지는 기존에 터를 내리고 살아오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면 마을 안쪽에는 외부에서 이주한 이들이 주로 살고 있다. 
 안동마을로 이주하는 공공기관도 늘고 있다. 
 해남수협에 이어 해남소방서도 이곳에 터를 잡을 계획이어서 해남읍 중심지의 기관시설을 분산하는 또 하나의 위성도시로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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