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관광경제 블록 구축

강진·해남·영암의 관광경제를 묶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1월17일 심포지엄이 열렸다. 
강진·해남·영암의 관광경제를 묶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1월17일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람을 연결하고 자원을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교통을 연결하는 강진 해남 영암 연대 ‘강해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관광경제 규모 확장, 관광사업 기회창출이라는 목표로 새로운 관광스타일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전국에서 인근 지자체간 관광경제 블록을 구축하는 시도는 처음있는 일로 벌써부터 강해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해남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는 해남군, 한국관광공사,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가 주최하고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강해영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남관광 발전방향 심포지엄’이 열렸다. 

 기조연설에 나선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장은 “강진, 해남, 영암을 부르는 새로운 관광브랜드가 강해영이다”며 “3개 지자체 관광재단이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 남도답사일번지, 남도 여행의 중심 관광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경운 교수는 “기후변화, AI,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 관광 마케팅, 브랜딩 방향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됐다. 특히 관광 자원의 확장과 MZ세대의 취향, 그들의 소비 습관 분석 역시 필요해졌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춘 강해영 프로젝트를 주문했다.

 이날 심포지엄을 위해 해남문화관광재단, 강진군 문화관광재단, 영암문화관광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이 협력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심포지엄을 통해 행정구역상 분리돼 있는 지역이, 관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구하는 첫걸음을 뗐다. 지역다움이 무엇이고,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브랜드화된 지역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와닿는 경제적인 효과를 창출할지에 대해 고민의 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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