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

 스마트 첨단도시를 지향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내년부터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1월28일 솔라시도 기업도시 8.2km 구간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에서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규제특례가 적용되며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해남군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올해 8월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해 11월 신규지정을 받게 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솔라시도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레저타입인 A코스는 4대의 버스가 산이정원~거주지(구성리)~커뮤니티센터 등 4.7km 구간을 20분 간격으로 3대가 일일 10회 운영한다. 대중교통 타입인 B코스는 산이정원 입구~커뮤니티센터~데이터센터파크 입구 등 5.0km 구간을 30분간으로 운행한다. 우선 모든 노선은 무상으로 운영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전용도로는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조성이 한창이며 운행 중 수집되는 운행정보와 관제센터에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지자체들도 앞다퉈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데 이번에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된 곳은 경기 안양, 인천 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 동성로, 경북 경주, 경남 사천, 전남 해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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