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문재에서 길을 묻다’
토문재 박병두 촌장 마련

토문재에서 오늘 12월9일 북콘서트가 열린다.(조용연 여행작가의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문학예술인들의 사랑방인 토문재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땅끝마을 길목에 위치한 창작 집필 공간으로 많은 작가들이 머물러 글을 쓰고 또 공유하며 사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문재에서는 오는 12월9일 오후4시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란 주제의 북콘서트로 관객을 맞는다. 
1부행사에는 내빈소개와 바리톤 염종호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본격적인 2부에서는 이만주 시인과 양승본 소설가의 ‘토문재 문학을 말하다’, 이경철 문학평론가의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조용연 여행작가의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을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린다. 
「토문재문학을 말하다」 저서는 인송문학촌 창작 집필 공간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들의 성과물로 엮은 책이며「풍경에게 말을 건네다」는 강을 주제로 한 조용연 여행작가의 인문기행서이다.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은 소방·경찰·군인·교도관 등 4개 기관의 ‘제복’에 담긴 생활 기록문을 담은 원고들이 담겨 있다 
3부에서는 윤영돈 시인의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란 주제로 축시, 낭독회, 시낭송, 축하공연 등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토문재 박병두 촌장은 “토문재는 글을 토해내는 집이다. 주변 환경을 조용하고 따뜻하게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인문학 터전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보겠다고 다짐한지 3년이 지났다”며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환으로 마련한 세 권의 책을 가지고 연말 북콘서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