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보건소, 동절기 기간
군민 생명사랑 보호 집중

  해남군보건소는 다앙햔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자살율이 지난해부터 대폭 낮아져 지금은 전남도내 하위그룹에 속할 정도로 관련 사업 추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해남군은 자살률이 전국에서도 높았고 전남지역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전남 22개 시군 중 13위로 낮아졌고 아직 정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선 대폭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자살 고위험군 및 등록정신 장애인 180명에 대해 내년 2월 말까지 매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보건소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 응급 위기상항에 대처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나서 지금까지 57개 마을, 1,169가구에 배부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전용 보관함으로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으로 인한 음독사고를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의료 취약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 대해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전남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1인 위기가구에 대한 정신위기실태 조사를 통해 고위험군 37명을 발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안전지수 자살분야 컨설팅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진행중으로, 컨설팅도 마무리되면 분석자료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내년에는 전 군민 정신건강 심리상담비 지원, 노인·청소년 등 취약계층 마음치유 프로그램 지원, 1인 위기가구 연 2회 대상가정 실태조사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살률 감소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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