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식 12월9일
기념식 준비로 송지면 들썩
졸업생 1만308명을 배출한 송지초등학교(교장 김은선)가 100주년을 맞는다.
1923년 11월1일 송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송지초는 현재 8개반, 1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해남 면단위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 수다.
오는 12월9일 열리는 100주년 송지초 개교 100주년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인 해남군의회 김석순 의장,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 ㈜해송종합건설 박화율 회장을 주축으로 사무국장에 땅끝농협 송영석 조합장 등 동문들이 준비했고 송지초 출신 각향각지 향우들이 힘을 보탰다.
1923년 11월1일 송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그동안 총 1만3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지초등학교는 현재 8개반, 1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기념비 제막에 이어 자랑스런 동문인상, 감사패, 최장수 동문인상, 명예졸업장 수여,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기념품 증정,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자랑스런 동문인상에는 광주 다스코㈜ 회장인 한상원 동문, 성남시의원 강상태 동문, 김판근 동문이 받으며, 감사패는 ㈜해송종합건설 박화율 대표, 로젠택배광주물류 김성남 대표, 재경송지향우회 최정태 회장, 재광송지향우회 김환 회장이 수상한다.
최장수상으로는 19회 졸업생인 93세 김형제 동문이, 명예졸업장은 41회 광주 다스코㈜ 회장인 한상원 동문이 받는다.
명예졸업장을 받는 한상원 동문은 3학년까지 송지초를 다니다 가정형편 상 타 지역으로 전학가 송지초 졸업장은 없으나 그동안 적극적으로 동문회 활동에 힘쓰며 학교에 기금 기탁을 하는 등 학교 사랑이 남달랐다.
또 재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풍물, 난타, 장구, 시낭송, 초청 연예인 및 지역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김석순 공동추진위원장은 “송지초 100주년을 지역주민과 재학생, 전 동문이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회 화합과 송지초의 역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자리를 빛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초등학교는 1923년 11월1일 송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1일 송지초등학교로 개칭했다. 2011년 군곡초등학교가 통폐합했으며, 2012년 사교육절감형 창의 경영학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