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6일 오후 5시 17분경 계곡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주택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인버터 및 접속반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했다. 마침 연기를 보고 달려온 이웃 주민이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했고 연소 확대를 막아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에 해남소방서(사장 최진석)는 계곡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 피해를 줄인 사례를 홍보하고 나섰다. 주택용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하며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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