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산자연휴양림 펜션
평일, 해남군민은 반값

흑석산자연휴양림 펜션이 독특한 공간 디자인으로 6주 전에 예약해야 방을 얻을 수 있다.(A동 펜션 전경)  
흑석산자연휴양림 펜션이 독특한 공간 디자인으로 6주 전에 예약해야 방을 얻을 수 있다.(A동 펜션 전경)  

 

 흑석산 자연휴양림 펜션을 예약하려면 6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펜션하면 흔히들 통나무로 된 고전스타일의 펜션이 먼저 떠올리는데 이는 모두 옛말이 됐다. 
독특한 디자인과 현대화된 시설, 무엇보다 값싼 비용으로 펜션을 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린다. 
펜션 대여비용은 6만원부터 24만원까지 다양한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해남군민이면 50%할인가격인 3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해남군민들의 이용률도 높다. 
흑석산자연휴양림은 22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1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신축공사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14개 펜션을 신축했다. 특히 알파벳 A모양의 A동 펜션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A동은 모두 6개실이며 3개의 복층과 3개의 단층 객실로 나눠 있다. 정면에는 삼각형 유리창과 측면에도 넓은 유리창이 있어 개방감이 좋고 실내가 환해 숲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2인 객실이지만 3인이 사용하기도 부족함이 없다. 
이곳 팬션은 해남군이 홍보하기 전에 이미 블로그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다.
A~D의 각 동마다 성격이 다른데 최소 2인부터 12인 이상 3가족까지 다양하게 머무를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B~D동 각 동은 문턱이나 계단을 최소화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어린이놀이터도 무장애 놀이터로 조성해 놓았다.  유아숲체험원과 치유의 숲, 어린이동물원 등 가족단위 이용객과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트레킹코스, 활동적인 이들에게는 자전거 산책코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특히 1월부터 11월까지는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의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만성 질환 완화를 위해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 운영되고 있어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린다.
해남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늘면서 성수기에는 월수입이 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에서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또 재방문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12개의 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는데 숙박시설 가동률이 최상위에 꼽힐 정도로 높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foresttrip.go.kr)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으며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선 회원가입이 필수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