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花 페스타 개최
24개 마을 참가

‘해남 花 페스타’에서 마을문화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며 교류했다. 
‘해남 花 페스타’에서 마을문화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며 교류했다. 

 

 2023년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는 24개 마을이 참여,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주인공인 행사였다.
지난 12월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화산면 중앙마을 꽃메합창단의 합창, 연곡마을 장구예술단의 장구, 마산면 원항마을 원항합창단의 합창, 현산면 백방마을의 짐볼난타, 하구시마을 두드림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곱게 드레스를 입은 어르신들과 화려한 난타 복장을 입고 장구를 두드리는 마을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졌다. 마을문화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가감 없이 선보였다. 
페스타는 공연 외에도 마을주민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엮어 책을 만든 연곡마을 이야기, 천연염색 등 작품을 전시한 마산면 송석마을, 원예테라피, 푸드테라피를 진행한 삼산면 원진마을, 양말목, 라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구교마을 등 24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해남문회예술회관 로비와 전시실에는 각 마을의 작품이 전시됐고, 전시 및 영상전은 오는 12월26일까지 이어진다.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주도 문화예술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문화 향유 지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서 만난 참여 주민들의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내년 그 이후에도 마을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이 지속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강조했다. 
한편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으로, 마을 문화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또 문화예술 기획자, 청년 기획자 발굴을 목표로 하며, 마을의 전통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참여 마을로는 해남읍 구교, 화산면 안정, 중앙, 송지면 영평, 북일면 공동체, 옥천면 공동체, 백호, 팔산, 마산면 송석 등이 2년차 재선정돼 육성마을로 활동했다.
신규마을로는 해남읍 성동, 성내, 월교, 삼산면 구림, 목신, 원진, 화산면 무학, 연곡, 현산면 백방, 하구시, 옥천면 백운, 마산면 원항, 황산면 교동, 화원면 신평, 상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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