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관광 글로벌 전략
공룡·땅끝·캠핑 활용

해남관광 글로벌 연구용역에서 해남공룡박물관의 이점을 살려 공룡테마파크, 국제공룡영화제 개최가 제안됐다.
해남관광 글로벌 연구용역에서 해남공룡박물관의 이점을 살려 공룡테마파크, 국제공룡영화제 개최가 제안됐다.

 

 땅끝마을을 국제기구와 연계해 세계땅끝축제, 세계땅끝테마파크 등 지리점 장점과 홍보전략을 통해 ‘세계 땅끝 동맹 및 글로컬 관광’을 앞당기자는 안이 제시됐다. 또 땅끝마을을 UNWTO(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지정하자는 안도 제안됐다. 
해남에서 가장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는 해남공룡박물관의 이점을 살려 민간유치를 통한 국내 최대 규모 야외 공룡테마파크 조성과 어린이 공룡대축제. 국제공룡영화제 개최 등 공룡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됐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큰 성공을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오시아노 캠핑박람회를 확장시켜 국제 갬핑박람회로 격상시킬 것을 제시했고 세계 열기구 대회와 근대5종 아시아 메카 확장, K-둘레길, K-콘텐츠 워케이션 활성화 등 스포츠를 이용한 마켓팅과 K콘텐츠의 세계화에 발맞춘 세계화 전략도 논의됐다.
해남관광의 글로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2월21일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수, 실과소장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참여했으며 ㈜더킹핀 배미경 대표가 용역사로 참여해 해남의 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남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구축을 통한 마케팅 전략, 글로벌 메가 이벤트 개최 방안 및 관광콘텐츠 강화 전략이었다.
글로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땅끝의 대전환, 유라시아 땅끝 해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해남은 유라시아의 땅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세부 내용들을 포함했다. 
우선 땅끝마을의 UNWTO(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지정을 꼽았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2021년 시작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가까운 전남 신안 퍼플섬이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관광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해남을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땅끝의 대전환을 성취해 나가기 위한 내용들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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