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옥 군의원
화원 고도제한도 풀어라

 해남읍이 확장되고 있고 특히 해리방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가운데 또 다시 신안리 공동묘지 이전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12월26일 2030년 군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관련 해남군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이성옥 의원은 해남읍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또 해남에 광역추모공원이 조성돼 있기에 광역추모공원 내에 납골당을 마련,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신안리 공동묘지 이전 문제는 제8대 해남군의회에서도 광역추모공원으로 이전이 제기됐다며 이번 2030 군관리계획에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신안리공동 묘지에는 2,400여기의 묘가 무질서하게 조성돼 있고 이중 67%가 무연고 묘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2009년 이곳을 공원식 자연장으로 만들겠다는 5개년 계획도 수립한 바 있다. 그러나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고 또 해남군에 광역추모공원이 조성됐을 때 신안리 묘지 이전이 제기됐지만 이도 실현되지 못했다.
이성옥 의원은 신안리 공동묘지 이전을 이제는 풀어야 한다며 해남읍의 확장과 미관, 읍의 향후 발전을 위해 이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화원면의 고도제한을 풀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화원면은 옛 목포공항 때문에 4층 이상은 짓지 못하도록 고도제한이 돼 있다.
이에 이성옥 의원은 “목포공항은 이미 폐쇄됐고 또 화원산단에 풍력기자재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업유치와 함께 대규모적인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근로자들이 해남에 거주할 숙소를 비롯한 기업들의 투자유치 등을 위해선 고도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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