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해남지정 총력
명현관 군수 신년사서 제시

                               명현관 군수

 

 명현관 군수는 지난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도시 및 화원산단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과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 노선 반영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E100전용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화원산단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 올해 있을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반드시 해남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올해부터 영암호를 중심으로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는데 해남군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우수영과 연계한 세계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론화가 시작된 고속철도 노선의 해남경유에 대한 논의도 본격 시작한다. 올해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이 시작되는 만큼 추진체계를 마련해 해남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미래세대와 해남발전의 장기비전을 바라보면 누군가 꼭해야 하는 사업이다”며 “군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꾸준히 기반을 쌓아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남군은 올해 본예산으로 전년대비 104억원이 증가한 8,825억원을 편성했고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4,174억원을 확보,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사업, 친환경복합서비스사업,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자연재해 예방사업 등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에 탄력이 되고 있다. 
또 농어업분야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전국 최대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김산업 진흥구역 조성,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주력산업인 농어업 소득향상과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콘텐츠 확충과 함께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해남워케이션센터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도내 최대인 112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 등 인구감소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 “일하는 군정, 신뢰받는 군수, 잘사는 군민의 꿈을 안고 달려온 2024년,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이룬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이어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대도약을 가시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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