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재활용사업단
515개 마을에 배치하자

마을에서 분리수거를 전담하는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을 515개 마을과 아파트로 확대해야 한다. 
마을에서 분리수거를 전담하는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을 515개 마을과 아파트로 확대해야 한다. 

 

 해남군은 2024년 올해를 해남형 ESG 경영을 중요 목표로 삼았다. 
해남형 ESG 중 탄소중립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2024년 올해 꼭 풀어야 할 과제로 노인일자리 마을로이다. 노인들의 위험한 도로변 갓길 청소보단 자신의 마을과 아파트로 출근해 마을의 자원순환 사업과 분리수거를 전담하는 일자리이다.
농촌마을은 여전히 재활용봉투 사용을 꺼리고 쓰레기를 불에 태우거나 밭두렁 및 농작물들을 논밭에서 태운다. 또 각 해남읍 도로변과 아파트에도 분리되지 않거나 라벨 등이 그대로 붙어있는 재활용품이 배출된다. 
지난해부터 해남군은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사업단’은 마을에서 분리수거를 전담하는데, 주로 분리수거함 정리, 자원 분리배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이 사업단에 참여한 이들은 58명이다. 사업단이 마을에서 근무하면서 각 마을이 깨끗해졌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옥천면 영신마을과 삼산면 계동마을은 노인일자리가 투입되면서 마을이 깨끗해지고 밝아졌다. 시골이라 여전히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주민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도 점차 줄어가는 추세다. 
마을로 가는 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은 “마을에 일터가 있으니 재밌고 늘 깨끗하게 관리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024년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으로 13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비 가림 설비와 함께 10종의 분리수거함이 설치 돼 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 배출을 이끌어내기 어려워 사업단을 배치했을 때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은 1월8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024년 노인일자리 모집에 따르면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 등 공익형 2,200명, 지역아동센터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240명, 미남반찬 및 미남부각 등 시장형 170명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58명, 올해는 138명으로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다. 도로변 근무는 위험한 경우가 있어 마을로 가는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 사업단’은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있어 해남 515개 마을과 아파트로 확대 할 필요성이 있다. 폐자원을 자원화하는 일은 생산적이며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과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의 재활용 수거율을 높일 수 있고 주민 스스로 재활용 시설을 관리해 깨끗한 마을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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