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출산율 제고와 부모의 자녀 돌봄 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가 육아휴직 유급 지원기간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해남군에서 추진하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대상자로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대상 자녀가 해남군에 주민등록이 함께 돼 있어야 하며, 지원금은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주가 발급한 육아휴직 확인서와 고용센터에서 발급한 육아휴직 급여 지급결정 통지서를 지참 후 보건소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해남군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남성의 육아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12개월로 연장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확정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은 일·가정생활 양립과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우수 시책사업이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한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자 수는 16명이며, 올해는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을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