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 완도지원
자체 방사능 분석 실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지원장 강민진)은 방사능 분석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월15일부터 방사능 정밀분석을 직접 실시한다.
완도지원은 관내(완도, 강진, 장흥, 해남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단계 안전성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간 자체 분석실이 없어 인근 목포지원으로 시료를 송부해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완도지원의 자체 방사능 분석능력 확보로 현재 방사능검사 결과 확인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5일에서 당일~2일로 대폭 단축해 한층 신속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은 올해 생산단계(양식·어획수산물 등) 수산물 527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 유기인증, 품질인증 등 국가인증 수산물에 대한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통해 관내 생산되는 수산물에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민진 완도지원장은 “이번 완도지원 자체 방사능 분석능력 확보로 관내 어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분석기기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방사능 안전관리 기능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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