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감량기도 곳곳 설치
자원순환 버스도 운행

해남읍 해리에 들어서는 자원순환 플랫폼인 에코플랫폼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 달 오픈한다.
해남읍 해리에 들어서는 자원순환 플랫폼인 에코플랫폼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 달 오픈한다.

 

 해남의 생활 속 탄소중립을 이끌 에코플랫폼 건립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에코 플랫폼 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월15일 해남군청에서 열렸다.
에코플랫폼은 해남읍 해리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사무실, 보관소, 리필숍(샴푸, 세제, 유용미생물) 등이 자리한다. 

 2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품 판매 및 나눔 공간, 자원관리사 양성교육, 동아리 및 소통공간, 물품공유센터가 생기고 3층은 체험 및 쉼 공간으로 에코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선다. 에코플랫폼 신축부지는 신금영아파트 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현재 공정률은 91%로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에코플랫폼은 단순 폐자원을 모으는 공간이 아닌 자원순환을 매개로 주민과 행정간 유기적인 협력과 교육 및 홍보를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주민들의 자원 배출과 함께 자원순환 가게, 무인수거기를 이용해 에코포인트를 적립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에코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원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가 해남 곳곳에 들어섰다.

 먼저 스마트폰 객체인식 카메라는 불법 쓰레기 투기시 불법행위 현장화면을 표출한 장치로 해남읍 수성리와 평동리, 해리, 남외리, 구교리 등에 10대가 설치됐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음식물감량기도 구축됐다. 음식물 감량기는 열풍건조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90%까지 줄이는데 해남매일시장과 해남오일장, 군청, 학동마을회관에 구축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형 자원수거센터는 캔압축기와 패트병 압축기, 비닐압축기. 자동저울이 구비돼 친환경 배터리로 이동하는 차량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자원순환 운동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다. 에코플랫폼이 구축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민들의 자원순환 활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