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9월 완공 전망
완공되면 달리도까지 5분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와 신안 압해도 연결구간 중 해수면을 지나는 화원 매월리~목포 달리도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와 신안 압해도 연결구간 중 해수면을 지나는 화원 매월리~목포 달리도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화원면 매월리~신안 압해도 연결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총 5,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도 77호선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화원면 매월리~신안 압해도를 연결하는 사업은 총연장 13.49km로 화원~목포 달리도까지 2.73km 구간은 해수면 밑을 지나는 해저터널로 만들어진다. 
본격적인 해저터널 공사는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으며 폭은 11.5m~20m로 현재 340m를 지점을 지나고 있다. 완공 시기는 2027년 9월로 전망된다. 

 해당구간이 완공되면 달리도까지 5분 내외, 신안 압해도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존 1시간 거리에서 40분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 안좌면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해남뿐 아니라 전남에서 처음 시도되는 해저터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현재 전국에 개통된 해저터널은 2021년 12월 개통된 국내 최장 길이의 충남 보령 6.9km 해저터널과 2017년 3월 개통된 인천~김포 5.4km의 해저터널, 3.7km 가덕해저터널, 1932년 동양 최초로 만들어진 483m 길이의 통영해저 터널 등 4곳이다. 

 하지만 최근 공법의 다양화와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로 해저터널을 개설하는 구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7.3km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중이며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이어 영종도와 강화를 잇는 구간 공사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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