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 내 위치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해남종합병원)이 지난 16일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027년 1월29일까지 3년간 연장 운영된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은 전국 최초로 정부승인을 받은 공공산후조리원으로, 2015년 개원 이후 산모 1,868명의 산후조리를 도와 농촌지역 출산 인프라 시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이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해남군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전년도 기준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이용자는 187명으로 해남군민 110명, 타지역 주민 77명이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산후조리원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54만원으로, 수급자·다문화가정·둘째아 이상 등 감면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이용료의 70%를 도비와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출산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출산가정의 경우 이용료의 50%를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필수 운영시설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산모·신생아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1월29일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운영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부 출산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해남군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은 산모실(10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좌욕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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