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다. ‘미스김을 아세요’라는 제목의 쇼츠는 해남 가수 미스김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젊은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재기발랄한 춤을 추면서 ‘노래는 역시 미스김’이라는 전광판을 가르킨다. 최근 유행하는 노래 ‘홍박사님을 아세요’를 패러디해 미스김 홍보에 나섰다.
요즘 해남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이름이 ‘미스김’이다. 미스김 때문에 모처럼 해남군민이 하나로 뭉친 가운데, 해남군청 유튜브 채널에도 미스김 응원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해남군청도 황산면도, 미스김 동네도, 하물며 향우들까지도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홍보팀 관계자는 “미스트롯3에 출연하고 있는 해남 가수을 응원하고, 홍보하고자 만들었다. 유행하는 춤과 노래를 이용해 짧고 재밌게 찍게 됐다. 춤 연습했고 젊은 공무원 10명이 참여해 함께 찍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 미스김을 응원해주세요’라는 자막으로 마지막 영상을 마무리한다.
황산면 신성마을 출신인 김채린씨는 농번기철에 부모님 농사일, 양봉일을 돕는 청년농부로, 황산초와 황산중, 화원고를 거쳐 스마트 원예계열 농업전문학사를 취득했다. 

 해남을 대표하는 트롯가수를 꿈꾸는 20대 김채린씨의 꿈이 가까워졌다. 김채린씨는 ‘미스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트롯 열풍을 이끈 ‘미스트롯3’에 출연하면서 ‘제2의 송가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그의 구성진 목소리는 정통트로트와 잘 어울렸고 예선전에서 수준급 노래인 ‘님이라 부르리까’를 완벽하게 소화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