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동네상권 살리기
주민들과 함께 공모준비

 해남군이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해남군은 먼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데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 주민과 자발적으로 협업해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연구‧기획하는 민간 주도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다.
총 15개소 내외를 모집하며, 산업형과 생활형, 관광형 등 유형에 따라 최대 1억~1억5,0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북평면 남창 소상공인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북평면 남창은 최근 영화 ‘호프’ 촬영을 마쳤고, 청년들의 활동과 완도주민 방문 등 추후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해남군은 이어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골목상권의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홍보를 통해 상인들 주도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1억원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홍보물과 테마 및 브랜드개발, 축제, 플리마켓, 문화행사, 공동마켓팅 등이 지원된다. 
해남군은 우수영 발전협의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우수영문화마을, 명량축제, 우수영장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면단위 상권들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현재 북평면과 우수영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임대료나 시설지원보다는 상권의 특색을 살려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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