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장애인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해남인구 6만4,575명 중 등록장애인은 6,191명으로, 전체 군민 중 약 9.5%가 장애인 복지정책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두터워진 장애인 복지급여

장애인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장애인연금은 만 18세 이상 장애인연금법상 중증장애인에 해당해야 하며, 소득인정액에 따라 월 4만원에서 최대 42만4,810원이 지원된다. 
장애인연금법상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 저소득층 중 만 18세 이상인 자는 장애수당(3~6만원), 만 18세 미만인 자는 장애아동수당(3~22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총지원 규모는 2,144명이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신장장애인 의료비지원사업은 9,200만원을, 장애인의료비 지원사업은 1억7,500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신장장애인 의료비지원사업은 장애인복지법상 신장장애인으로 등록된 심한장애인 중 중위소득 120% 이내인 자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의료비 지원사업은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으로 등록된 대상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지원 사업은 출산 시 1인 기준 2023년 출생 아동은 100만원, 2024년 출생 아동은 120만원을 국도비로 지원하며 출산 이후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해남군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신생아 출산지원금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맞춤형 소득·일자리 지원 확대

해남군은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근로자는 총 85명, 올해는 복지일자리 11명,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1명을 더 추가 배치한다.
또한 올해는 전남형 권리중심 맞춤형 공공 일자리를 새롭게 시작해 최중증장애인 5명에게 일자리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장애인일자리카페 운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수당 및 납품 차량 운행 지원비 등을 군비로 추가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강화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에 부착할 야광 반사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다. 
또 장애인들의 이동 수단인 전동보조기기 수리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없이 지정 수리업체(해남의료기, 스마일의료기, 대창의료기)에 전화 한 번으로 원스톱에 지원될 수 있다. 
휠체어가 급하게 필요한 장애인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내방해 최대 1달까지 무료 대여 신청이 가능하다. 
저소득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며 장애 유형에 따라 지원기준에 적합한 보조기기 38개 품목을 지원한다.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가 장애인 돌봄 강화

활동지원과 돌봄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1시간에 1만5,570원에서 1만 6,150원으로 인상했다.
발달재활서비스 또한 대기 없이 바로 신청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3억8,1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만 18세 미만 발달장애인과 만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지원 중이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및 청소년 방과후 서비스는 각 18명이 이용할 수 있게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수행기관을 모집 중이다.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재가중증장애인 115명에게 주 1회 4찬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스스로 배변·배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와상 장애인을 위한 대소변 흡수용품, 위생용품 등의 구입비 지원(월 최대 6만원)사업을 올해 신규시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만 2세(25개월) 이상에서 만 64세 이하 와상 재가장애인으로 장애인활동지원 종합조사 배변·배뇨 항목이 4단계인 장애인,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수정바델지수 등) 배변·배뇨 항목 점수기가 2점 이하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충전’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

해남군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장애인 가족여행 비용에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역사문화‧자연탐방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의 숲 체험을 통해 심리적 지원을 하고자 시행 중인 사업으로 연 100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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