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팀 김수진 팀장
해남군 중요행사 도맡아

     안전교통과 통합관제팀 김수진 팀장은 해남군의 크고 작은 중요 행사에 찻자리 연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준급 찻자리 연출로 해남군의 군격을 높이고 있는 이가 있다.
해남군의 크고 작은 중요 행사에 찻자리 연출을 지원하고 있는 안전교통과 통합관제팀 김수진 팀장이다. 
중국대사 방문, 행안부 장관 방문, 군청사 회의실, 상황실, 솔라시도, 파인비치, 녹우당, 청년두드림센터 등 해남군의 중요 자리가 있을 때면 그에게 SOS가 온다. 
딱딱해 보이는 공적인 행사에서 남다른 찻자리 연출로, 해남군을 찾는 손님들에게 감동을 넘어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주의 몫이다. 
김수진 팀장은 그동안 50회 이상 크고 작은 행사에 찻자리 지원을 했다. 
찻자리의 주제와 목적, 테마에 따라 차, 다기, 기물, 다식, 다화 등 찻자리 연출이 달라진다. 행사 4~5일 전부터 세심하게 계획을 짜는데 요청한 팀의 담당자와 수차례 소통을 한다. 어떤 분이 오는지에 따라 음료도, 분위기도 달라진다. 
또 상 위에 올라가는 서류, 마이크 등도 확인하는데, 이 자리에 무엇이 1순위인지 전체 분위기에 잘 어우러지도록 세심히 점검한다. 
김수진 팀장은 “지난 주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청년들의 공감토크 찻자리를 마련했다.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만나는 자리에서 청년들이 자칫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하고 새콤한 오미자차와 과일꽂이, 전통차 등으로 통통 튀면서 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며 “기성세대가 중심인 자리는 전통차 위주로 찻자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팀장은 전통음식,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 녹우당 종가음식보존연구회, 다도대학, 초의선차연구회 활동으로 차의 명맥, 대중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왔다. 
행정을 알고 찻자리를 세팅하기 때문에, 군 행사에 대부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찻자리는 누구에게나 문화적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찻자리 지원은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크다. 자연 먹거리이기 때문에 어울리는 들꽃과 장식을 위해 금강골, 오봉산을 오른다. 또 행사 지원 규모가 커지다 보니 20~30명의 기물을 자비로 구입해 관리하고, 행사 준비, 정리, 식기건조, 세탁 등 보이지 않는 일들이 많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김수진 팀장은 “해남군에 오시는 분들이 좋아하시고, 나도 취미활동을 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한다. 차는 단순히 마시는 행위를 넘어서 더 큰 의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진 팀장은 통합관제팀에서 3년 넘게 근무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CCTV 관제일원화, 안전 취약지역 CCTV설치, 법·제도 개선, 각종 공모사업 및 예산 확보 등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마을방범 CCTV의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적극행정 평가 기관대표 우수사례 선정,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등 선도적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통합관제팀은 안전사각지대에 촘촘한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시켜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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