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협약체결 후
10개월 만에 2억 구매

 해남군은 지난해 4월 아라마크㈜, 대한조선㈜가 삼자 간 농수특산물 이용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한조선 구내식당에 감자, 양파 등 82톤, 2억원의 거래 실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이 협약 후 급식 운영 전문기업인 ㈜아라마크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지역농산물이 우선 공급되는 시스템으로 바꾼 것이다. 
처음 쌀만 공급되던 물품도 점차 감자, 양파, 대파, 고추 등 신선 농산물로 다양해졌으며 공급량도 450kg에서 월평균 3톤으로 확대됐다. 양질의 해남산 식재료에 대한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30%에 불과했던 해남산 식재료 보급률을 80%까지 높였다. 
이러한 해남군의 노력은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 지자체로 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내 최대 기업인 대한조선과 글로벌 기업인 아라마크에 우리 군의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촌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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